프로야구 잔여경기, 더블헤더·월요일 피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우천으로 취소된 프로야구 잔여경기가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 없이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4일 “잔여경기 일정 편성에서 각 팀 감독 등 야구관계자들의 의견을 고려,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는 흥행, 관중들의 편의 등도 함께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까지 우천으로 취소된 건 66경기. KBO는 8월 30일 뒤 치러질 새 경기 일정을 이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시즌 전 일정표에 넣지 않은 32경기도 함께 날짜와 장소를 배정받는다.
KBO가 내다보는 이상적인 페넌트레이스 종료일은 10월 3일이다. 늦어도 11월 5일까지 포스트시즌을 마치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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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포스트시즌을 치른 시즌은 그간 세 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소화한 11월 경기는 2004년 현대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9차전으로 11월 1일 열렸다.
문제는 앞으로의 날씨다. 또 한 번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 경우 KBO는 더블헤더보다 월요일 경기를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KBO 측은 “잔여 경기 발표 전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를 통해 남은 경기를 소화하다 우천 취소 경기가 생겼을 경우 적용할 시행 세칙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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