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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이모저모] 우즈, 클라크와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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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브리티시오픈 챔프'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 조직위원회는 오늘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개막하는 대회 1, 2라운드에서 우즈와 클라크를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우즈는 5일 새벽 2시40분 1번홀에서 첫 티 샷을 날린다.
가장 최근에 열린 메이저대회 우승자와의 동반플레이지만 우즈로서는 오히려 3개월만의 복귀전을 '절친'과 함께 편안하게 치를 수 있는 호기다. 클라크는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뒤 우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문을 구할 정도로 우즈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마스터스 챔프 찰 슈워젤(남아공)과,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헌터 메이헌(미국)과 각각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군단은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은 찰리 호프먼(미국)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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