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감원 예정인원 6만 6414명으로 예상돼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7월 미국 내 감원 예정 인원이 16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의 취업알선회사인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는 7월 미국 기업의 감원 예정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6만 641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약업계에서 총 13만 493명의 감원계획이 발표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2위 제약업체 머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2015년까지 1만 2000명에서 최대 1만 3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시스코는 지난달 6500만명 감원 계획을 내놨으며 골드만 삭스도 일자리 1000개를 줄인다. 뉴저지 주가 1만 3330명으로 최대 감원폭을 보였으며 미시건 주가 1만 923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고용계획은 1만 706명으로 전월 1만 5498명보다 줄어들었다.
이같은 수치는 소비 축소와 제조업 한파에 뒤따른 것으로 업계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실업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시장 개선이 아직 어렵다는 신호다. 챌린저사의 존 A. 챌린저 CEO는 "월별 감원 인원이 7월까지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수치는 계절적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가들은 월별 수치 변동보다 연간 수치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 챌린저사의 통계는 정부통계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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