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은 3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7억4700만유로로 전년동기 1억800만유로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 예상치 10억1000만유로를 밑돈 것이다. 보유중인 그리스 국채의 세전상각 3억9500만유로가 반영됐다.
지난달 국제금융협회(IIF)의 그리스 지원 구제금융 참여에 따라 BNP파리바, 도이체방크와 함께 소시에테제네랄도 그리스 국채 보유분의 상각을 결정했다. 2분기 소비자금융 부문 순익이 7.2% 줄어든 것도 수익성 하락 원인이 됐다.
알렉스 코아뉴 나티시스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 전반과 세계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낀 상황이며 소시에테제네랄 역시 영향권에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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