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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천m 최고층 빌딩 건설..시공사는 빈라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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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사우디아라비아에 세워질 세계 최고층 빌딩 '킹덤타워' 프로젝트 입찰에서 현지 건설사 빈라덴 그룹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운영하는 투자회사 킹덤홀딩은 현존하는 최고층 빌딩 828m짜리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보다 높은 1000m 빌딩 건설을 추진중이다. 킹덤타워의 면적은 50만㎡다.
킹덤홀딩은 2일 제다에서 건설회사인 빈라덴 그룹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46억리얄(12억3000만달러·1조3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를 맡은 빈라덴 그룹은 사우디 최대 건설사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아버지가 1931년 설립한 기업이다.

시공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킹덤타워는 조만간 착공에 나서 5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사우디 제2의 상업도시 제다 북부에 세워질 빌딩 안에는 포시즌 호텔, 아파트, 고급 콘도미니엄,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킹덤타워 프로젝트는 킹덤홀딩과 빈라덴 그룹이 각각 33.35%, 16.63%의 지분을 나눠 갖는다. 나머지는 투자사 아브라 인터내셔널 홀딩스가 33.35%를, 아브라함 샤바트리가 16.67%를 갖는다.
킹덤타워의 설계는 부르즈칼리파 건설에 참여했던 업체가 맡았다. 킹덤홀딩은 지난해 미국 시카고 소재 '아드리안 스미스 앤 고든 길'과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킹덤타워 외관 디자인은 사막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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