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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란에 터키 통해 원유대금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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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인도 정유회사들이 이란산 원유수입 대금을 터키를 거쳐 줄 수 있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인도의 트러스트통신사(Press Trust of India)도 지난달 29일 인도 망가로르 정유석유화학( MRPL)의 석유대금 1억 달러가 뉴델리에서 터키를 거쳐 인도 국영석유회사로 지급됐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유회사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이란의 핵무기 제재를 위해 단행한 대(對) 이란 금융제재 이후 이란산 석유 대금을 주지못했다. 인도 정유회사가 주지 못한 이란산 석유 수입 대금은 70억 달러 이상이다.

MRPL 고위 관계자는 "터키를 통해 이란에서 수입한 원유의 대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급중단 염려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MRPL은 총수입 석유의 60%를 이란에서 수입하는 석유 수입업체다.
이로써 인도 정유회사들은 이란에서 8월부터 원유수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달 19일 "인도 정유사들이 원유 수입 대금을 계속 결제하지 않으면 인도에 원유 수출을 8월1일부터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 자이팔 레디 인도 원유장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는 이란에 지불하지 못한 원유수입 대금 1차분을 조만간 터키를 통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이란에서 하루 40만배럴을 수입하고 있으며,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이란에서 많은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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