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는 29일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시로 남한에 지하당을 만들려 한 혐의로 김모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달 초 반국가단체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9명의 자택과 직장 등 13곳을 수색, 상당수의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북한 대남 공작조직과 접선했으며, IT업체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중에는 전 야당 당직자도 포함돼 있어 향후 파문이 예상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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