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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괴담'에 시민들 혼란 가중, 어떤 내용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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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인터넷 공간에 '폭우괴담'이 극성을 부리자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폭우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자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우 괴담'이란 실제인지 확인되지 않은 재해 상황에 대한 소문을 말한다. 27일 트위터에 올라온 "조금 전 방배역 근처에서 배수 때문에 열어놓은 맨홀에 빠져 사람이 죽었다고 합니다" 등의 글이 그 예다.

해당 글을 접한 시민들은 이 글을 리트윗(퍼나르기)했지만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후 확인된 정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동네 편의점 사장이 한 말을 옮겼을 뿐이라는 것.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동안 서울 수해방지 예산이 1/10 수준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등 행정에 관한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서울시가 "지난 5년간 수해방지 예산은 연간 1794억 원에서 3436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반박함으로써 소문이 허위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재해 상황과 관련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정보, 기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특정인에게 반복적으로 전송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준 사람들을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경찰은 모니터링을 강화해 '폭우괴담'의 최초 유포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회의 혼란을 부추기는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퍼 나르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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