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펜션 산사태, 6명 사망.26명 부상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7일 오전 0시 10분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펜션 등 4채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펜션에 머물던 대학생 6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매몰사고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2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매몰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중에는 인하대 교내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펜션에 머물다 구조된 한 학생은 "지역 과학캠프에 봉사차 총 35명이 머물고 있었다"고 말했다.
중상자 가운데서도 2명 정도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빗줄기가 강한데다 정전으로 구조작업이 늦어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9소방대원 등에 의해 구조된 김모(20)씨 등은 춘천성심병원, 강남병원, 인성병원, 강원대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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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최모(33)씨는 "차량 운행 중 도로 앞 20m 지점에 집 지붕이 흙에 쓸려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119구조대원, 경찰과 전.의경 등 총 500여명이 출동, 나머지 투숙객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인근 상가 등 주민 90여명이 추가 매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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