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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박지성 이례적 집중 조명 "맨유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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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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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소리없이 강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국 AP통신의 재조명을 받았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미끼가 아니다. 박지성은 맨유의 핵심선수다(No gimmick: Park a core player for United.)'는 제목의 기사에서 맨유에서 박지성의 높은 비중과 기여도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2005년 맨유에 처음 입단했을 때 아시아 지역에서 구단 기념품을 팔기 위한 판매 전략으로 여겨졌다는 사실부터 소개했다.

박지성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처음에 어떤 사람들이 내가 티셔츠를 팔러왔다고 했다"며 "그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어 박지성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이에 감명받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동료 선수들의 얘기를 상세히 전했다.
박지성이 경기장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는 아니지만 가장 열심히 뛰는 선수라는 점, 퍼거슨 감독이 이를 인정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박지성을 선발로 내보낸 일, 그리고 맨유가 박지성의 팀 기여도를 고려해 최근 재계약을 제의한 사실 등을 열거했다.

맨유 수비수인 크리스 스몰링은 "박지성은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다. 온종일 뛸 수 있는 자질을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 미드필드를 소화해 팀에 진정한 보탬이 됐고 그런 활약은 앞으로도 오래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수 대니 웰벡은 "박지성은 확실히 우리 팀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 가운데 하나다. 박지성의 자질과 팀 기여도를 알기에 박지성이 재계약한다면 우리가 모두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맨유의 재계약 제의에 대해 "여전히 협상 중"이라면서도 "어쨌든 구단이 내가 남아있기를 원하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28일 뉴욕의 레드불스 아레나에서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 등이 포함된 MLS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박지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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