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온라인게임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도서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소설이 게임으로 개발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의 스토리가 인기를 얻어 책으로 출간되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게임 개발과 소설 집필이 동시에 진행돼 시너지를 꾀하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게임,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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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개발자인 송재경 대표가 이끌고 있는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원작소설 '전나무와 매'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국내 유명 판타지 소설가인 전민희 작가의 작품으로 게임과 함께 기획됐다. 회사 측은 이 소설이 게임 '아키에이지'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작소설을 먼저 읽고 향후 출시될 게임을 플레이하면 게임 속 배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기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도 지속적으로 게임의 배경을 담은 소설을 출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자사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공식 소설을 선보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톰레이지'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을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는 이 소설의 전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과 '스타크래프트2: 천국의 악마들'을 공식 소설로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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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엠게임의 MMORPG '아르고' 역시 소설로 먼저 사용자들을 찾았다. 게임 '아르고'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황금의 어스듐'은 판타지 소설가 신승림 작가가 집필했다. 엠게임의 대표게임인 '열혈강호 온라인'도 인기 만화를 소재로 개발된 게임. '열혈강호'는 게임으로 인기를 얻어 다시 교육용 도서 '열혈강호 역사 탐험대'가 출간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도 올해 출시될 예정인 신작 '길드워2'를 다룬 소설 '길드워2 : 아스칼론의 유령'을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서 출간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고 있는 대작 게임의 경우 기획 단계부터 소설 집필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소설 출간으로 부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의 탄탄한 스토리를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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