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夏好好]아껴도 모자란 휴가비 더 짭짤하게
해외여행객 위한 환전팁
비싼 공항지점보다 저렴한 주거래지점에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의 마음도 설레고 있다. 설레는 마음만큼이나 알뜰한 환전으로 한 푼이라도 절약하고 싶은 게 당연지사, 알뜰한 환전을 위한 팁과 주요 은행의 환전 이벤트를 미리 알아두면 쏠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항의 은행지점은 이용하지 않는 게 환전의 기본 중 하나. 공항 지점에서 환전할 경우 개인고객이라면 100만원당 최대 5만원을 더 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주거래은행 지점을 찾아 본인의 거래실적으로 우대환율과 수수료 할인을 적용받기를 권한다. 목돈의 경우 현지에서 찾아 쓸 수 있는 계좌를 개설하고 현지에서 출금하는 것도 방법이다. 송금 환율이 더 저렴하며, 수수료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바쁜 일정으로 지점을 방문할 여유가 없다면 주거래은행 인터넷뱅킹으로 미리 환전하고, 현금은 출국하기 전 공항 지점에서 찾아도 된다. 수수료를 아낄 수 있을 뿐더러 출국 직전에 현금을 찾을 수 있어 휴가 준비기간 내내 외국돈을 챙기느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을 제외한 이종통화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해당 통화로 바꾸기보다는 우선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낫다. 이종통화의 경우 국내 보유분이 충분치 않아 주거래 은행 지점이라도 환율우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해당 통화가 꼭 필요한 경우라면 미리 지점에 문의해 해당 통화를 확보한 뒤 지점으로 가는 게 좋다. 무작정 갔다가 원하는 통화가 없어 발길을 되돌리는 수고를 덜려면 말이다.
은행마다 여름철을 맞아 진행하는 환전 이벤트는 일종의 보너스다. 환율 우대 뿐 아니라 경품 행사, 면세점 할인쿠폰 등 소소한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오는 9월16일까지 전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 바꾸는 고객에게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70%까지 환율을 우대한다. 인터넷 환전고객에 대해서도 최저 50%에서 최고 70%의 환율 우대율을 적용하며, 금액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9월15일까지 우수 고객에게 최고 7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고 해외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해 10만원 상당액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9명에게 아이패드2, 레스토랑 식사권, 화장품 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1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50~80%의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또 1000달러 이상 환전할 때는 여행자보험 가입도 공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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