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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브랜드 '멀버리' 1년간 주가 52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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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멀버리 가방을 사는 것 보다 주식을 사는게 더 나을뻔 했다.

영국 명품 가방 브랜드 멀버리(Mulberry) 주가가 최근 1년간 527%나 올라 주식시장에서도 '명품주'로 떠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멀버리는 주식시장에 상장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가운데 지난 1년간 주가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이다. 런던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멀버리 주가는 1년 수익률이 527%나 됐다.

멀버리는 주가 수익률 기준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가운데서는 세계 1위고, 소매 유통업체 가운데서는 인도네시아에 PT미트라 애디퍼카사(637%)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멀버리의 '잇백'은 알렉사백, 헨리 백팩, 베이스워터백 등이다. 세계 패션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멀버리 가방의 인기에 투자자들은 과감하게 베팅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멀버리의 매출 신장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호평한다.
3월 말로 끝나는 지난 회계연도에서 멀버리의 해외 매출은 4050만파운드를 기록, 1년 전보다 두 배로 증가했다.

영국 스탠다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해리 님모 펀드매니저는 "유럽에서 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은데, (멀버리와 같은) 일부 기업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멀버리 주가가 단기간 너무 많이 치솟아 밸류에이션 매력은 약해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런던 시장분석업체인 핀캡의 데이비드 스토다트 애널리스트는 "멀버리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59배로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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