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홍준표 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에 한진중공업 문제에도 정부·여당에서 책임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역할들을 해 주실 것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표님도 여러 가지로 친서민, 노동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고 계시니깐, 이번 기회에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대해 국민적 의혹과 관심도 해소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에 "원래 원내대표 소관 아닌가. 원내대표 소관이라서 황우여 원내대표와 논의 바란다"고 즉답을 피해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김기현 대변인, 이범래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이, 민주노총 측에서 김영훈 위원장, 박유기 금속노조위원장, 이상무 공공운수노조위원장, 강승철 사무총장, 정치성 부위원장, 양성윤 공무원노조위원장, 박미자 한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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