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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제선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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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97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2%↑…경기회복, 연휴 등 외국여행여건 덕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상반기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이용객 증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까지 청주국제공항 국제선을 이용, 외국을 오간 사람은 7만97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2%(4만2528명) 늘어 전국 국제공항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경기가 풀리면서 긴 설 명절과 징검다리연휴 등 외국을 여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연초부터 여행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항공사와 여행업계가 전세기 운항노선을 다변화하는 등 외국여행자들의 수요를 제때 뒷받침했던 점도 먹혀들었다.

특히 중국 항주노선 개설은 큰 인기였다. 중국 소산공항의 슬롯배정이 어려워지자 충북도는 대표단(단장 문화여성환경국장)을 중국 절강성과 공항당국에 보내 슬롯배정을 요청했다. 또 주한중국대사도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 등 항주노선을 열기위해 힘썼다.
결과 대한항공은 중국 소산공항에서 슬롯(slot, 비행기 이·착륙 가능시간)을 배정받아 6월30일부터 7월14일까지 부정기성 항공기를 띄웠다.

청주공항에선 정기노선으로 북경, 방콕을 주 2회씩 운항 중이다. 부정기노선인 연길은 주 4회, 치앙마이, 세부, 하이난은 각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다음 달엔 목단강을 주 2회, 항주 정기편은 18일부터 주 3회 운항하는 등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항공편이 는다.

반면 올 상반기 국내선 이용객수는 59만60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3686명) 느는데 그쳤다.

올 상반기 청주공항 전체여객수는 67만5792명으로 7.3%(4만6214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충북도는 지역국회의원과 중앙부처를 찾아 공항활주로 연장, 북쪽 진입도 개설 등 공항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의 빠른 확충을 건의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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