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브라질 3개광구 24억弗에 매각(종합)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2.53% 거래량 1,140,726 전일가 12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이 브라질 3개 광구 지분을 24억달러에 덴마크업체에 매각했다.
브라질 정부는 12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브라질현지법인(SK do Brasil)의 보유지분 전량을 덴마크 머스크 오일社에 24억달러에 매각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지식경제부가 밝혔다.
브라질 광구개발을 위해 2000년 설립된 현지법인은 생산광구인 BMC-8과 탐사광구인 BMC-30, 32의 3개 광구에 대해 각각 40%, 20%,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이 지분 모두를 24억달러에 매각키로 한 것이다.
3개 광구는 브라질 남동부 리오데자네이루 동쪽 해상 캄포스분지에 위치해 있다. 매각대상 3개 광구에 대한 SK의 총 투자액은 7억5000만달러이며 이중 탐사투자에는 2억3400만달러, 성공불융자로는 7700만달러가 각각 투입됐다. SK측으로서는 투자금액 대비 3배에 이르는 매각차익을 거두게 됐다.
성공불융자는 해외자원개발사업과 관련해 성공사업이 실패사업의 융자원리금을 부담하고 사업실패시에는 융자원리금의 전부 또는 일부의 상환을 감면받는 융자제도다. 성공하면 원리금을 모두 갚지만 실패시 일부를 면제해주는 제도로 지경부가 자원개발의 탐사투자 촉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매각대금 전액을 유망 생산광구 매입, 해외기업 인수 등에 재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자원개발 재투자 계획에 따라 글로벌 석유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자주개발률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정부는 특히 이번 매각에 대해 성공불융자를 통해 상업적 생산에 성공한 광구 및 석유발견에 성공한 탐사광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보다 유망한 자원확보를 추진하는 최초의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정부의 자원개발 금융지원이 민간기업 투자를 촉진해 자주개발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별부담금을 자원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융자지원 확대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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