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 공사장 소음 민원 심각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 시내 각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 7월8일까지 인천 시내에서 발생한 공사장 소음 민원은 3833건에 달한다.

이중 지하철·아파트 공사장이 밀집한 남구와 부평구가 각각 1263건, 1236건으로 가장 ‘시끄러운 곳’으로 1, 2위를 다퉜다.


이어 계양구가 510건, 서구가 330건, 남동구가 313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주택가나 구도심, 전원 지역, 공장 지대인 연수구(76건), 강화군(76건), 중구(18건), 동구(11건) 등은 공사장 소음 민원이 비교적 적었다.

시는 이같은 민원을 접수한 후 332건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96건의 시정 명령을 내렸다.


이처럼 공사장 소음 민원이 심각한 것은 공사장에 설치된 방음판이 파손되거나 틈새가 발생하는 등 형식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대부분 소형 건설사 및 민간(개인) 사업자가 공사를 하고 있어 저소음·저진동 공법 등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소음·먼지 방지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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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음벽 설치·먼지저감장치 등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순찰·단속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및 분쟁조정위원회에 제기되 민원 대부분이 주택가 밀집 지역 공사장의 소음 때문이었다”며 "소형건설사 및 개인사업자들에게 공사 인허가를 내줄 때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내 및 도덕적 의무를 주지시켜 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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