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자동차수출·입 상승세 사상최고
관세청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30.4%↑·수입 38.1%↑…경기회복, 환율하락 영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상반기 자동차수출·입 상승세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승용차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6월 중 수출액은 19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늘었다. 대수로는 약 150만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9% 많다.
이 기간 중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자동차는 1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대수는 약 5만5000대로 20.9% 불었다. 이 같은 자동차수출·입 증가율은 사상최고다.
◆수출, 신흥시장 호조로 고가 중·대형차 ‘쑥’=이는 수출의 경우 경기회복, 신흥시장 호조로 고가의 중·대형차 해외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당 평균 수출가격은 2009년에 약 1만 달러, 2010년 약 1만2000달러였으나 올 상반기엔 약 1만3000달러로 뛰었다.
올 상반기 수출 자동차의 크기별 비율은 ▲경차 1.6% ▲소형차 11.2% ▲중대형차 87.2%다. 나라별로는 미국, EU(유럽연합),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수요가 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나라별 수출증가율은 러시아 71.4%, EU 53.5%, 미국 40.8%, 중국 39.1%, 브라질 31.5% 등이다.
◆수입, 경기 풀리고 환율 내려 외국차 구입 증가=수입도 경기가 풀린 데다 환율이 내림으로 외국차를 산 사람들이 늘었다.
고유가에 따라 경유차 수요가 많았다. 수입자동차 중 경유차 비율은 2009년 18.4%, 2010년 21.3%, 올 상반기는 30.4%로 증가세다.
나라별로는 독일의 중·대형차가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왔다. 올 상반기 독일차의 비율은 금액기준으로 66.1%, 수량기준으론 57.1%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 전망=관세청은 올 하반기엔 경기, 환율, 유가 등 변수가 있으나 지금 추세가 그대로 가면 승용차 수출·입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시행으로 전체 승용차수출의 14.4%(올 상반기 27억 달러), 수입의 75.4%(13억 달러)를 차지하는 EU지역 승용차수출·입이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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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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