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잣집·찜질방·비닐하우스 등 임시거주민 25만 넘어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지만 판잣집이나 비닐하우스, 공사장 임시막사, 상가, 찜질방, 움막 등 임시거처에 살고 있는 사람이 25만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집계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거처의 종류가 '판잣집과 비닐하우스'인 가구는 1만6880가구이며 가구원은 3만8967명으로 집계됐다. 또 거처의 종류가 '기타'로 분류된 가구는 9만6824가구로 가구원은 21만6863명에 달했다. 기타는 주택 이외의 거처 가운데 오피스텔과 숙박업소, 기숙사, 특수사회시설, 판잣집, 비닐하우스가 아닌 곳으로 공사장 임시막사와 사찰, 교회, 상가, 찜질방, 움막, 노숙 등이다. 전국 25만5830명은 정주(定住)시설이 아닌 곳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의미다.
판잣집과 비닐하우스에 사는 외국인은 768명(379가구)이며 기타 1만3794명(7843가구), 숙박업소 2211명(1540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거주층별로 보면 지하(반지하 포함)에 사는 가구는 51만8000가구, 옥탑방은 4만9000가구에 달했다.
한편, 주택 수를 일반가구 수로 나눈 값인 주택보급률은 2005~2007년에 각각 98.3%, 99.2%, 99.6%였으나 2008년 100.7%로 100%선을 넘어섰고 2009년 101.2%, 지난해 101.9%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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