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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켄바워 "유럽 IOC 위원들 이럴 수 있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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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뮌헨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앞장섰던 독일의 '축구 황제' 프란츠 베켄바워가 유럽 국가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AFP통신은 9일(한국시간) '베켄바워, 뮌헨 굴욕에 분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베켄바워가 유럽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42명이나 있었지만 자국의 향후 대회 유치를 위해 같은 유럽의 후보 도시를 외면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IOC 규정에는 없지만 암묵적으로 관례화 된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유럽 국가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 이후 동하계 올림픽 개최권을 따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뮌헨과 안시를 외면하고 평창을 밀어줬다는 주장이다.

베켄바워는 "이기적인 이유로 같은 유럽을 돕지 않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유럽 출신 IOC 위원이 42명이나 있었지만 뮌헨은 25표밖에 받지 못했다"며 "특히 평창이 63표나 얻은 것은 유럽 위원들이 모두 평창에 표를 던졌다는 의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유럽 IOC 위원들이 베켄바워의 주장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수영 스타 출신 알렉산터 포포프(러시아) IOC 위원은 "누구나 어떤 강압을 받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고 우크라이나의 발레리 보르조프 위원도 "평창의 프젠테이션이 워낙 훌륭했다"고 하며 베켄바워의 주장을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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