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이 7일 발표한 2010 회계연도(2010년4월1일~2011년3월31일) 실적에 따르면 테마섹의 자산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930억 싱가포르달러(미화 1570억 달러ㆍ한화 약 167조원)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침체속에서도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과 금융서비스부문에 집중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 투자대상 기업 실적이 좋아지니 손에 쥐는 게 많아진 것이다.
자산 포트폴리오중 신흥시장 투자비중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이 45%를 차지하는 반면, 북미,유럽 등 선진국 시장 비중은 20% 정도다. 분야별로는 금융서비스가 35%에서 36%로 비중이 높아졌고 운송과 공업분야는 그대로이고 이동통신과 기술분야 비중은 24%에서 22%로 축소했다. 에너지분야 비중은 2%에서 3%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자원 에너지분야 투자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호칭 테마섹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급변하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 계속 투자하겠다"면서"미국과 같은 선진국 시장에서도 기회가 있다면 투자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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