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강원도 평창이 ‘삼수’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승리는 과반 수 득표를 넘어 갖가지 기록을 남겼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평창은 6일(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IOC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를 제치고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뮌헨과 접전을 펼치며 2차 투표로 갈 것이라는 불안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1차 투표에서 95표 가운데 무려 63표를 얻는 파란을 일으켰다.
평창은 역대 최다 득표 순위에서도 2004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그리스의 아테네와 2016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할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이상 66표)에 이어 당당히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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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3기’의 성공 신화도 빼놓을 수 없다. 평창은 두 번의 실패 뒤 개최권을 획득한 다섯 번째 도시가 됐다. 앞서 1952년 노르웨이 오슬로, 1988년 캐나다 캘거리,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등은 모두 세 번째 도전 만에 유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잇따른 두 차례 실패 뒤 바로 문을 두들겨 개최권을 따낸 건 평창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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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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