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시네마푸드 설립 ..38.2% 최대주주 등극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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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 영화관매점 사업 강화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영자 사장은 최대주주로 한 영화관매점 업체인 시네마 푸드를 지난 5월 새롭게 설립했다. 자본금 9억9000만원에 총 발행주식수는 19만8000주로 1주당 5000원이다.

신 사장은 이미 서울 경기권을 제외한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을 가진 시네마통상의 최대주주(28.30%)로 있다.


시네마통상은 신 사장의 자녀인 장혜선(7.55%), 선윤(5.66%), 정안(5.66%) 등이 소유하고 있는 신 사장의 가족회사이다.

'시네마통상'의 주요 사업은 매점운영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매점운영은 통상 관객 한명당 1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노른자위다. '시네마통상'의 지난해 매출은 관객수 약 2500만명에 2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네마푸드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네마푸드의 사업목적을 살펴보면, 음식점 및 인스턴트 식품제조판매업, 관광레저스포츠업, 부동산투자매매임대업, 상가빌딩 건설 분양임대업, 유가증권매매투자 및 투자컨설팅업, 도소매업 및 잡화 판매업 등 유통과 부동산, 투자 컨설팅 사업 등 사업방향이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시네마통상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고창범씨가 시네마푸드 대표이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영화관업체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네마통상의 한 관계자는 “시네마푸드는 시네마 통상과는 완전히 다른 법인이며 대표이사 겸직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롯데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두루 갖고 있다. 그는 ▲ 롯데건설 3만5157주 0.14% ▲ 롯데기공 13만5308주 4.72% ▲ 롯데리아 22주 0.01% ▲ 롯데물산 528주 0.001% ▲ 롯데상사 1만590주 1.74% ▲ 롯데정보통신 3만주 3.51% ▲ 롯데캐피탈 17만8000주 0.57% ▲ 롯데햄 1만주 0.33% ▲ 롯데후레쉬델리카 35만주 9.31% ▲ 코리아세븐 35만2596주 2.22%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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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사장의 지분확대와 신설법인 참여에 대해 재계에선 롯데그룹의 계열분리 시점이 다가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신격호 회장에겐 장녀와 두 아들이 있는데 장남인 신동주 부회장은 일본의 롯데그룹을, 차남인 신동빈 부회장은 한국 롯데그룹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 사장이 영화관 관련 유통 및 패션분야에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법인설립에 나선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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