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화가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대니 바티스타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3일 “바티스타와 연봉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티스타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198cm의 오른손 투수다. 평균 150km의 직구를 주 무기로 던진다. 최고구속은 153km로 알려졌다.
바티스타는 “한국에서 뛰게 해 준 한화 김승연 구단주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도전에서 내 자신과 팀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장 맡게 될 보직은 불펜이다. 한화 관계자는 “오넬리가 맡았던 팀의 뒷문을 책임질 것”이라며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불펜으로 좋은 성적을 남겨 구단 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바티스타는 5일 오후 5시 30분 KE20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선수등록 절차를 밟은 뒤 선수단에 합류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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