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중국 수영의 자존심’ 쑨양이 박태환(단국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쑨양은 1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유형 800m나 1500m보다 박태환이 나서는 400m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쑨양은 강력한 라이벌로 손꼽힌다. 지난 4월 중국 춘계선수권대회에서 3분41초48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3분41초53)을 0.05초 단축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박태환은 역전된 기록에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1차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 5월 “나머지 훈련을 잘 소화한다면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는 완전한 몸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수영의 또 다른 강자 장린은 세계기록을 보유 중인 자유형 800m 대신 200m에 전념하기로 했다. 야오정제 코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룰 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자유형 200m, 400m, 계영에만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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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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