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뚤린 하늘..초안산 산사태로 최소 4명 사상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서울에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나 4명이 죽거나 다쳤다. 중부지방에 내일까지 많게는 300mm가량 비가 더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추가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오후 1시2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국철1호선 철도이전 공사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차량 4대가 매몰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크게 다쳤다. 매몰된 차량이 얼마나 더 있는지 아직 정확히 집계가 되지 않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소방관 20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사태로 인해 경원선 월계~녹천 구간 선로가 유실되면서 전철 1호선 의정부 방면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동부간선도로 서울과 의정부 사이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구조대원들과 코레일 관계자들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 시점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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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잠수교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오후 3시 현재 잠수교 수위는 차량 통행제한 수위인 6.2m보다 높은 6.64m를 기록했다. 팔당댐은 방류량을 점차 늘려 현재 초당 7230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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