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전쟁기념관 '서해 수호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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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의 전쟁기념관에 해당하는 '서해 수호관'이 문을 열었다.


해군은 29일 "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을 이날 오전 10시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면서 "식후에는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 서해 수호관 개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서해수호관은 1300㎡규모로, 2층 건물을 큰 파도를 형상화한 외관으로 디자인했다. 1층은 북방한계선(NLL)과 해전실이, 2층은 천안함 피격실로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침몰 당시 사건개요와 당시상황을 편집한 영상 등 천안함 사건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관한 기념식은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사, 노래제창 등의 순으로 40여 분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희생 장병의 뜻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희생으로 지킨 영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대국민 메시지가 전달됐다.


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제2연평해전은 서해 북방한계선을 사수하기 위해 우리 해군 장병이 북한 함정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라면서 "우리의 바다를 침범한 북한의 선제 기습 공격에 맞서 우리 영해를 한 치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위용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성공은 제2연평해전 용사들을 비롯한 호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인식 위에 이분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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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있었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북한의 경비정 2척이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대응 출동한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가해 30여분 간 교전이 벌어졌다.


우리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을 응징하고 퇴각시켰으나 이 과정에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다. 당시 참수리호에서 북한군에 맞섰던 장병 중 이희완 소령(당시 부장), 이해영 원사(갑판장), 황창규 상사(병기장), 이철규 상사(통신장), 전창성 중사(전자장), 임근수 중사(내연사)가 현재 해군에 복무 중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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