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 손보 1강3중 판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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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올해 사업비와 손해율 관리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표경영에 나선다.


메리츠화재는 또 요일제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올 연말까지 3만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송진규 신임 메리츠화재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 LIG손해보험사 등 여타 대형 손해보험사와 비교해 합산비율이 양호한 편"이라며 올해 합산비율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산비율 사업비율과 손해율을 합산한 것으로 통상 100% 이하가 되면 매우 건전한 보험사로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메리츠화재의 합산비율은 101.9%로 업계 4위인 LIG손보 103.5%보다 낮다고 송 사장은 전했다.


송 사장은 원수보험료 등 매출 규모보다는 합산비율과 당기순이익 등 다양한 경영지표로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이는 송 사장이 외형이 아닌 내실 중심의 경영을 재임기간 펴겠다는 의지로 표명된다.


이는 또 국내 손보업계가 1강(삼성화재)ㆍ3중(현대해상,동부화재,LIG손보) 판도지만 경영지표상 결코 이들 회사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요일제 자동차 보험 판매 전망에 대해 그는 "현재 1만여명이 요일제 상품을 선택했고, 올 연말까지 3만여명으로 가입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송 사장은 "요일제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손해율이 60% 후반에서 70% 초반으로 매우 양호하다"며 "요일제 자동차보험은 할인 상품이 아닌 그린(녹색)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출범한 메리츠금융지주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크지 않다는 외부평가에 대해 그는 "연금중심의 생명보험사가 향후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을 이었지만 향후 메리츠금융지주가 생보사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 당초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검토했지만 부실 규모가 커 부담이 된다는 내부 평가를 내렸다며 당분간 저축은행 인수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도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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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오퍼가 들어온 저축은행 등 여러 개의 저축은행을 검토했지만 감당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송 사장은 최연소(만50세)로 국내 손보사 대표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 1987년 안국화재(현 삼성화재)로 입사한 후 2005년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획본부장과 경영지원 총괄 등을 역임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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