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67%인 11.3㎢가 공급..지방은 5.4㎢에 불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전국에서 여의도 면적(8.4㎢)의 약 두 배인 16.7㎢의 공공택지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54.8㎢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2000년 이후 최저치다. 향후 주택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2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약 16.7㎢의 공공택지가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다. 이중 수도권에 67%인 11.3㎢가 공급되며 지방은 5.4㎢에 불과하다.

공공택지는 2008년 51.9㎢, 2009년 59.2㎢, 2010년 54.8㎢ 등으로 지난 3년간 줄곧 50㎢ 이상의 공급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는 그 양이 대폭 축소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금자리주택의 영향으로 수도권에만 전체 54.8㎢ 가운데 대부분인 54.5㎢이 공급됐다.


국토부는 그동안 공급됐던 공공택지가 많아 여유분이 있는데다 위축된 부동산 시장 등을 감안해 올해 공급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공공택지 수요는 수도권 25㎢, 지방 18㎢ 등 총 43㎢다. 신규공급과 LH 미매각분 등을 합하면 총 201㎢(수도권 129㎢, 지방 72㎢)이 사용 가능하다.

올해 공급되는 16.7㎢의 공공택지 중 보금자리주택이 10.0㎢이고 택지개발이 3.7㎢, 도시개발 등 기타 3.0㎢ 등이다. 수도권 11.3㎢에서는 보금자리주택이 9.8㎢, 택지개발이 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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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택지 확보를 위해 올해 신규택지는 보금자리지구 등을 통해 6.7㎢만이 공급된다. 2009년 26㎢, 2010년 32㎢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주택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많았고 올해도 그렇다"라며 "또 부동산 시장 상황이 어렵다보니 각 지자체에서도 사업승인 등을 미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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