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 가량 인상했다.
27일 루이비통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24일)부터 제품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면서 "가격은 1년에 수차례 조정이 된다"고 말했다.
루이비통은 유럽 현지에서 생산되지만,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스위스(EU 비회원국)를 거쳐 들어오는 탓에 오는 7월부터 발효되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FTA 효과를 기대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번 인상을 소비자들은 고스란히 떠안아야만 한다.
이에 앞서 샤넬은 지난 5월 '클래식'과 '빈티지'라인 등 인기 핸드백 가격을 제품에 따라 평균 25% 최대 60만원까지 인상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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