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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클라우드 컴퓨팅’ 정부기관에 도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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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빌려쓰는 ‘클라우딩 컴퓨팅’이 정부기관에 도입된다. 이로써 그동안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정보자원 통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개최된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범정부 IT 거버넌스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개선 등 3대 분야 5개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행안부는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올해부터는 정부기관에 도입하기로 했다.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정보자원을 통합해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는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구성된 가상 PC를 원격에서 접속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 단말기는 입출력 기능(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만 수행하고 PC본체는 클라우드 안에 가상화 상태로 존재하는 방식이다.

또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저비용·고효율 구조의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국가 IT 인프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을 활용해 갑자기 접속자가 폭주하는 경우에도 중단 없는 고품질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UN 전자정부 1위 위상에 어울리는 선진 국가 IT 인프라 구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향후 급속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DDoS 등 사이버 테러나 해킹에 대한 철저한 방어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보보호 및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지침 등도 수립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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