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경제연구소는 "상반기 국내산업은 수출산업이 호조세를 견인했으며 하반기에도 수출산업 중심의 산업생산 호조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단 내수둔화와 수출 증가폭 감소로 상반기 대비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철강, 자동차, 일반기계, 조선도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해운,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산은경제연구소는 "향후 국내산업의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 해소,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업의 다양한 전략 수립, 금융기관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성장기회를 활용, 국내산업이 글로벌 공급사슬상 시장지위를 확보하여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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