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지에 들어가는 패널 하나를 만드는 데는 은 20g이 쓰인다. 이처럼 패널 제작에 쓰이는 은 수요는 전세계 은 생산량의 11%에 이른다. 올해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평균 35.30달러로 지난해 20.24달러에 비해 74% 올랐다.
숀 추 캐너디언솔라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은값이 오르면서 생산원가에 영향을 미쳐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캐피털은 “일부 태양광패널 생산업체들은 은 사용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은값 상승세는 여전히 태양광에너지 시장의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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