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없는 안심학교로 놀러오세요
광진구보건소, 6월 27일부터 7월8일까지 어린이집 6개소, 초등학교 3개교 안심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005년 발간된 한국인의 질병부담 보고서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기질환 질병부담 순위 1위가 천식, 3위가 피부질환으로 집계됐다.
환경 오염과 각종 식품에 함유된 식품첨가물 섭취 등으로 최근 아토피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는 통계로 소아·청소년기질환은 예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보건소가 소아·청소년들의 유병률이 높은 아토피를 단순히 의학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해 조기 관리에 나선다.
구는 조기발견으로 아토피질환이 성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어린이집 6개소와 초등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안심학교를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아토피·천식센터와 함께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군자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아토피피부염 무료검진과 아토피, 천식의 유병률 조사와 실내 환경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 고위험 아동은 전문 진료를 의뢰하고, 아토피예방과 치료를 위한 보습제를 지급한다.
이 중 희망자는 9월 24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아토피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안심 어린이집과 학교에 천식 응급키트를 배부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건강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정기적인 보건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취약계층에게는 12월까지 1인 당 20만원 범위 내 의료비와 검진비 등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안심학교 운영과 아울러 구민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예방을 위해 전문의, 약사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연 4회 주민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정남 보건소장은 “아토피질환이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성인 질환으로 진행되면 환자와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주게 된다”며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을 통한 조기 관리로 환자와 가족이 알레르기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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