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나이제한 때문에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 후보에서 탈락한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IMF를 비난하고 나섰다.


피셔 총재는 23일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FT) 와의 인터뷰에서 "IMF는 시대착오적인 기교적이고 엉뚱한 (technical and irrelevant) 작태를 중단해야 한다" 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IMF가 최적의 총재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나이제한이라는 잣대를 적용하지 않았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의기양양하다" 고 분노를 터뜨렸다.


올해 67세인 피셔 총재는 65세로 제한한 IMF 총재 출마 규정에 발목이 잡혀 지난 14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차기 IMF 총재의 역활과 관련해 피셔 총재는 국가 부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등으로부터 거센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IMF 차기 수장이 정책 실수를 남발할 경우 유럽은 물론 전세계에 치명타를 안겨줄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피셔 총재는 그리스가 언제 국가부도 위기에서 벗어날지를 판단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며, 서둘러 체념하거나 자포자기하는식의 성급한 판단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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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로버트 졸릭 총재 후임으로 세계은행 수장직에 도전할것이냐는 질문에는 "언감생심" 이라고 답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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