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1.24달러) 오른 배럴당 9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 7월 인도분 가격은 3.2%(9.07센트) 오른 갤런당 2.9733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17일 마감) 원유 재고가 171만배럴 감소한 3억63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공급은 46만4000배럴 감소해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00만배럴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주요 정유시설 가동률도 89.2%까지 올라 지난해 8월13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의 내각 신임투표 가결에 따라 세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그리스 디폴트 위기 확산 우려가 잦아든 것과 FOMC가 금리를 동결하고 2차 양적완화 이후에도 경기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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