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이런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것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리콜사태 때문이다. 유아용 안전의자 사용률이 90%에 달하는 미국에서는 지난 2월 카시트업체인 도렐이 잠금장치의 결함으로 80만개 유아용 부스터를 리콜키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어린이 장난감과 의자 등에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휴대용 접이식 의자, 걸이식 의자, 유아용 부스터 등 응용제품을 포함한 유아용 의자와 유아보호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하반기 중 유아용 의자와 유아보호용품에 대해 안전기준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유아용품에 대해서만큼은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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