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애널리스트는 "드롭액(게임을 위해 칩으로 환전한 금액), 홀드율(카지노 매출액/드롭액 비율), 입장객수 증가율, 비용 구조 등 모든 지표가 개선되는 것이 확인되면서 주가 평가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 기준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헌법기념일, 중국 노동절 등 공휴일이 겹친 골든위크(4월 29일~5월 9일) 수혜로 2분기 양호산 실적이 전망된다. 골든위크 기간 GKL의 입장객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가운데 드롭액은 0.5% 늘고 홀드율은 14.5%로 안정돼 이 기간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5%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3% 후반 홀드율과 입장객수, 1인당 드롭액이 유지되면서 4월의 카지노 매출액은 지난해 4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홀드율이 12%대로 하락하면서 카지노 매출액이 급감했지만 올해 5월에는 홀드율이 15%대 중반까지 개선되면서 카지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0%, 31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드롭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7.9% 늘어나고 홀드율은 2010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4%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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