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늘은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 알려진 하지(夏至)다.
하지에 감자전을 먹는 것은 강원도 지역의 풍습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세시풍속사전에 의하면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는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으며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라는 것. 이 때문에 '감자천신한다'고 하며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 먹는다고 전한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뜨거운 날이지만 장맛비 소식이 있는 오늘, 식구들과 둘러 앉아 감자전을 부쳐 먹으면 어떨까.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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