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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침수지도 작성, 폭우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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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침수원인-방수시설 유무 등 정보 담아 수해 예방 자료로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난해 추석 수해지역 정보를 바탕으로 침수지도를 만들었다.

침수지도에는 물피해를 입었던 2311가구(상가-공장 포함)에 대한 위치, 피해상황, 침수원인, 방수시설 설치 유무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이성 구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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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지도를 만든 배경은 이성 구청장이 물난리 후 공무원들에게 내린 지시사항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수해복구 후 “시간 당 80mm 이상이 쏟아졌던 추석 물폭탄 침수 가구들을 정리하면 구로구에서 침수가 될 수 있는 가구들은 거의 전부 체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료를 잘 활용해서 다시는 이번과 같은 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90여년만의 물난리였던 지난해 추석 수해 가구를 제외하면 구로구에서 큰 물피해를 입을 가구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침수지도에 나온 가구만 철저히 관리해도 수해피해는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다.

침수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해 예방정책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무원 책임담당제도다.

공무원을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와 연결해 각종 수해방지 시설에 대해 안내케 하고 비상시 연락책의 의무도 맡게 했다. 구로구는 지난 17일 책임담당제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집수정, 역류방지시설, 모터펌프, 방수판, 모래주머니 등의 지원에도 애쓰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 말까지 638가구에 집수정(역류방지시설, 모터펌프 포함)을 설치하고, 584가구에 방수판을 보급했다.

건축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반지하 주택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합동안전점검에서 구로구와 건축사협회는 반지하 주택들의 배수시설 설비 상태를 살펴보고 배수시설 유지관리 의무, 배수시설 미설치 주택 설치지원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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