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스 페트살니코스 그리스 하원의장은 "의원 300명 가운데 155명이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을 신임했다"고 발표했다. 반대는 143표, 기권은 2표였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예정된 재정 긴축 계획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유로존은 그리스 의회가 재정긴축 정책을 승인해야 구제금융 중 5차분인 120억유로를 다음달 지원할 것이라고 압박해 왔다.
유로존은 신임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내달 초 5차분 지원 결정을 내려 내달 중순께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럽연합(EU)는 23일 정상회의와 내달 3일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그리스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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