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표 구본준)는 협력사 지원의 초점을 품질·생산성·작업환경 등 제품생산의 기본 경쟁력 강화에 맞췄다. 이를 위해 협력사 생산성 강화 차원에서 파견하고 있는 공장혁신전문가와 경영컨설팅전문가를 각각 20명과 10명에서 40명과 15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협력사 품질역량 향상을 위해 회사 내 품질전문가들을 협력사에 파견하고 지원하는 '협력사 품질전문가' 조직을 운영한다. 품질전문가들은 제품개발 초기불량, 생산프로세스불량 등을 중점적으로 줄여 협력사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협력사의 작업환경 개선을 챙기면서 에너지·환경·안전·건강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컨설팅도 지원한다. 각 분야 담당자들이 협력사에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신규 규제 및 대응방법, 공정상 효율적 에너지 사용 방법, 다양한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방문 컨설팅도 병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구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도 협력사를 자주 방문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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