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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하반기 물가상승률 3.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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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3.8%로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1일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4.3%에서 하반기 3.8%로 둔화해 연간 상승률은 4.0%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지난해 9월 제시한 올해 전망치 3.0%에 비해 크게 높인 수치다.
경제성장률은 상반기(3.9%)보다 하반기(4.7%)가 높은 상저하고(上低下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로 지난해 전망치와 변화가 없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하반기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세계 경제 회복세 약화와 내수 경기 둔화 등으로 지난해 6.2%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하반기 소비자 물가의 상승 요인이 존재하나 기준금리 인상, 내수 부진, 원화 절상 등으로 상반기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는 기저효과에 따라 상반기보다 회복되지만 가계부채, 실질 가처분소득 하락,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증가세는 미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설비투자는 수출이 늘어 투자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공공부문 기계수주 부진 등을 하반기에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의 상승 반전, 예정된 공공부문 토목공사의 조기 집행 가능성 등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하반기 수출 호조세 등으로 실업률은 상반기 3.8%에서 하반기 3.3%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높을 전망이다.

연구원은 "하반기도 내수 회복이 미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정부 정책은 확대균형적 내수 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며 "특히 단기과제로 ▲서민 체감경기 회복을 위한 물가 안정 ▲가계 부채 연착륙 ▲투자 활성화 등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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