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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확실성 완화 기대..'뜨거운 여름' 준비<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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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외부 악재가 이번 주 중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본격 상승 추세의 진입을 기대할 만 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1일 곽중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커지기보다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그리스 재정위기 등 대외 변수들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양호한 국내 경기 모멘텀이 부각될 수도 있는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6월말에 발표되는 한국 5월 경상수지와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6월말로 갈수록 심화될 기관 투자자들의 윈도우드레싱(수익률 관리)과 2분기 실적발표, 미국의 6월 경제지표 발표 등도 기대할만하다.

곽 애널리스트는 "2009년 10월부터 수차례 국내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됐던 그리스 문제는 해결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을 뿐 추세적 하락 요인은 아니다"라며 "22일(한국시간) 발표될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 문제도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손해 볼 것 없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편입되는 경우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설사 편입되지 못한다고 해도 이미 지수 사용권 등에 대한 이견으로 편입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이 되지는 않는다는 설명.
그는 "최근 코스피 고점이 낮아지는 가운데 저점이 유지되는 '하락직각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 패턴이 형성됐던 과거 사례를 보면 오히려 상단을 돌파하고 상승한 경우가 다수였다는 점에서 상승 추세의 형성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IT업종의 경우 선진국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실적 전망 하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도주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와 화학업종 중에서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은 자동차 업종이 더 유망하다고 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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