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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창덕궁서 정기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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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일 세계문화유산인‘창덕궁’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8개 지방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세계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9일 창립총회와 함께 구성됐다.
회원도시는 서울시 종로구(종묘, 창덕궁)를 비롯 수원시(화성), 경북 안동시(하회마을), 경북 경주시(석굴암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경남 합천군(해인사 장경판전), 전북 고창(고인돌 유적)·전남 화순(고인돌 유적)·인천 강화군(고인돌 유적) 이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정기회는 세계문화유산 보유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며 지난 4월 21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 첫 번째 정기회에 이어 이번에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리게 됐다.
창덕궁 연경당 앞에서 서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원인 김상섭 합천부군수, 권영세 안동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안덕수 강화군수, 서권열 고창부군수, 민종기 화순부군수, 김기열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했다.

창덕궁 연경당 앞에서 서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원인 김상섭 합천부군수, 권영세 안동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안덕수 강화군수, 서권열 고창부군수, 민종기 화순부군수, 김기열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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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 시장을 비롯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의 지자체장 8명이 참석했다.

창덕궁 내연경당선향재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 관련 진행상황 보고와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국가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어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부용지 성정각 의정당 대조전 선정전 인정전 등 창덕궁 곳곳을 관람했다.

창덕궁은 1405년 조선왕조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로,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주요 건물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있는 경복궁과 달리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는 등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해 한국 궁궐 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한편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남경필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4월 13일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해 세계문화유산의 효과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안정적인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다음 제3차 정기회는 9월 중 고려대장경판(高麗大藏經版)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이 있는 경남 합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앞으로도 분기 1회의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동 연구 등 정보교환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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