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은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지난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최윤신 회장은 헌인마을 PF 문제 해결과 법정관리 철회를 위해 협상을 벌여오다 지난 10일 지병이 악화돼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 회장 별세 후 장남인 최성원 실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며 "오늘 오후 4시30분 서 은행장을 만나 그 자리에서 고 최윤신 회장의 뜻을 전달하고 법정관리 철회를 위한 채권단의 지원 요청과 함께 운영자금 부분도 조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헌인마을 공동 사업자인 삼부토건은 채권단과 만기연장 방안 확정 후 이르면 17일 이전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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