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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뽑은 親시장 대선주자 김문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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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창간 23주년 CEO 100명 설문조사서, 박근혜 2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박현준 기자, 김승미 기자]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00명이 생각하는 친시장,친기업에 부합하는 대선주자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7%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CEO들은 이명박 정부가 G20(주요 20개국)서울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글로벌금융위기 극복 등은 잘한 일로 평가했으나 물가폭등과 전세대란, 가계빚 증가 등은 잘 못한 일로 판단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3기 경제팀은 물가안정과 금융부문의 개혁, 일자리 확대, 감세 및 친시장 기조 유지 등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5월 한달간 국내 주요기업 CEO 100명을 상대로 창간기획 특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우선 현재 거론되는 대권주자 가운데 친기업,친시장에 부합하는 인물 1명을 꼽으라는 질문에 100명 중 가장 많은 27명이 김문수 지사를 선택했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전대표는 17명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1명),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10명),손학규 민주당 대표(4명), 한명숙 전 총리(2%) 등의 순이었다.

출범 3년을 넘긴 이명박 정부의 잘한일(복수응답)로는 G20 성공적 개최(31.2%) 글로벌 금융위기 조기극복(27.4%)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20.5%) 경제성장률 수출지표개선 (10.2%) 등이 꼽혔다.

잘못한 일(복수응답)로는 물가폭등(19.3%), 전세대란 등 부동산시장침체(16.2%) 가계및 공공부문 부채 증가(15.7%) 포퓰리즘정책(9.6%) 등이 제시됐다.
CEO들은 하반기 경제및 기업경기와 관련, 견실한 수출증가, 세계경제회복, 농수산물 및 유가안정 등을 긍정적인 요소로 봤으나 환율 유가 등 대외변수와 부동산 시장침체, 유럽재정위기 여진 등은 부정적 요소로 판단했다.

박재완 경제팀의 과제(복수응답)로는 물가안정(21.6%) 금융개혁(15.2%) 청년실업해소 등 고용창출(14.2%), 감세및 친시장기조 유지(12.7%), 가계부채문제해소(10.8%), 균형재정기틀(10.8%) 등의 순으로 답했다.

100명 중 63명은 현 정부출범 후 기업관련 규제가 해소됐다고 평가했으나 최근의 감세철회 논의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이 감세효과를 일단 평가한 후에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24%는 감세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윤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감세반대론자들은 소득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진다고 하지만 감세효과 이후 가처분 소득의 변화를 보면 상위층 보단 중산층이 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면서 "감세효과를 평가한 뒤 판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은 CEO들의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박현준 기자 hjunpark@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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