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창간 23주년 CEO 100명 설문조사서, 박근혜 2위
아시아경제신문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5월 한달간 국내 주요기업 CEO 100명을 상대로 창간기획 특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출범 3년을 넘긴 이명박 정부의 잘한일(복수응답)로는 G20 성공적 개최(31.2%) 글로벌 금융위기 조기극복(27.4%)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20.5%) 경제성장률 수출지표개선 (10.2%) 등이 꼽혔다.
잘못한 일(복수응답)로는 물가폭등(19.3%), 전세대란 등 부동산시장침체(16.2%) 가계및 공공부문 부채 증가(15.7%) 포퓰리즘정책(9.6%) 등이 제시됐다.
박재완 경제팀의 과제(복수응답)로는 물가안정(21.6%) 금융개혁(15.2%) 청년실업해소 등 고용창출(14.2%), 감세및 친시장기조 유지(12.7%), 가계부채문제해소(10.8%), 균형재정기틀(10.8%) 등의 순으로 답했다.
100명 중 63명은 현 정부출범 후 기업관련 규제가 해소됐다고 평가했으나 최근의 감세철회 논의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이 감세효과를 일단 평가한 후에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24%는 감세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윤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감세반대론자들은 소득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진다고 하지만 감세효과 이후 가처분 소득의 변화를 보면 상위층 보단 중산층이 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면서 "감세효과를 평가한 뒤 판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은 CEO들의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박현준 기자 hjunpark@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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