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은 이날 책임연방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채무한도에 관한)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AAA' 국가신용등급이 위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이) 채무한도를 상향하지 못하면 금융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채무한도는 현재 14조3000억달러다. 오는 8월2일까지 채무한도를 상향하지 못하면 미국은 디폴트 상태에 놓이게 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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