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하향세 보인 증시에 대한 투자자 반발심리도 작용
현지시간으로 14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3%(123.14포인트) 오른 1만2076.1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26%(16.04포인트), 1.48%(39.03포인트) 오른 1287.87, 2678.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0.2% 줄어 11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감소폭은 시장 전문가 예측 수준(0.4%)보다 작았다. 상무부는 일본의 대지진으로 자동차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 부문 매출이 2.9% 감소, 전체 소매판매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5월 PPI는 전월에 비해 0.2% 오르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0.1%를 넘어섰지만 지난 4월(0.8%) 대비해서는 둔화된 수치다.
한편 이날 지표 효과는 국제유가에도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2.1% 상승한 배럴당 99.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 선물 가격도 2.3% 오른 갤런당 3.06달러를 기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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