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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예상보다 선전한 美·中 지표..다우 1만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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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하향세 보인 증시에 대한 투자자 반발심리도 작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뉴욕 증시가 일제히 1%대 상승률을 시현하며 다우지수는 1만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소매판매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가 전문가들의 기존 전망치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예상치를 넘어선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발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최근 6주간 하향세를 보인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심리도 상승세에 탄력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3%(123.14포인트) 오른 1만2076.1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26%(16.04포인트), 1.48%(39.03포인트) 오른 1287.87, 2678.72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던 지표 발표가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미국의 소매판매실적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감소폭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이날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0.2% 줄어 11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감소폭은 시장 전문가 예측 수준(0.4%)보다 작았다. 상무부는 일본의 대지진으로 자동차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 부문 매출이 2.9% 감소, 전체 소매판매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5월 PPI는 전월에 비해 0.2% 오르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0.1%를 넘어섰지만 지난 4월(0.8%) 대비해서는 둔화된 수치다.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5월 산업생산이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13.3% 증가했다고 발표해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지표 효과는 국제유가에도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2.1% 상승한 배럴당 99.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 선물 가격도 2.3% 오른 갤런당 3.06달러를 기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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