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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용 이사장 "7~8월께 수서역 개발 가닥.. 부분 개발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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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이사장 13일 국토부 기자단과 간담회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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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최근 발생한 선로 장애에 대해 국민적인 송구스러움을 나타냈다. 오는 7~8월께 수서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발 작업에 본격 착수할 뜻을 밝혔다.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3일 국토해양부 기자단과 만나 "선로 장애로 인해 국민적인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KTX 경부선 2단계 개통 이후 7개월이 지났지만 우리의 기술력이 부족해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오는 7월29일까지 용역을 준 상태"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이어 "그 전에 외부전문가로 객관적 규명을 위한 작업을 오늘부터 들어간다"며 "철도건설 책임자로서 면목이 없으나, 따가운 질책을 약으로 여기고 안전한 철도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이사장은 수서역 일대 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할 뜻을 피력했다.

조 이사장은 "광명 KTX역사 개발의 경우 2005년 시작했으나 금융위기 등으로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분양 실적이 저조하고 건설사들도 어려워져 흐지부지된 상태"라고 운을 뗐다.
대신 "수서역은 그린벨트 지역만 13만평으로 공단이 직접 나서려 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해제를 전제로 한 달 전에 용역을 준 상태"라고 강조했다.

위례신도시, 분당, 송파, 강동, 강남일부 등 500만~600만명이 수서역 주변에 있다. 또 경기 광주-여주, 수서-광주, 여주-원주, 원주-강릉 등이 연결되고 있으며 현재 설계중인 이천-수안보까지 연결되면 강원도와 충청도가 수서까지 바로 올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등을 설치해 역에서 모든 업무를 다할 수 있게 개발하려니 주변에 관심이 지대하다는 게 조 이사장의 설명이다.

조 이사장은 "공단은 지분을 16.7%까지 소유할 수 있다"며 "7월말~8월초께 용역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나 전체 개발이 안되면 (그린벨트가 풀린) 주변지역부터라도 빨리 하려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조 이사장은 수서와 호남고속철을 2014년 개통하기 위해 그해 2월부터 10개월간의 시운전 기간이 필요하며 공단이 차량 구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연내 혹은 내년초까지 현대로템이든 외국산이든 결정을 해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산 고속철 선로 기술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궤도와 신호제품을 검증할 수 있는 14~15km 규모 시험선의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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